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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배수지, 공유에 기습키스에 시청률도 '나홀로 상승'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6-26 08:38 | 최종수정 2012-06-26 08:41


사진캡처=KBS

공유와 배수지가 기습 키스신을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한 KBS2 월화극 '빅'에서는 공유와 수지의 기습 키스신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리(배수지)는 윤재(공유)의 몸에 경준(신원호)의 영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동화책을 보면 왕자가 개구리가 되고 야수가 돼도 다시 돌아온다. 너도 아저씨가 됐지만 다시 돌아 올거다"라고 말하며 입을 맞췄다. 하지만 입을 맞춘 후에도 그대로이자 "입 맞추면 돌아올 줄 알았는데. 동화처럼 되지 않는구나"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윤재는 "이 몸뚱이는 길다란(이민정) 거다. 그러니까 이런 짓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또 이날 다란은 경준에게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다란과 반대로 '다란이 아직 윤재씨를 잊지 못했다'는 말에 실망을 감추지 못한 경준이 윤재가 다란을 위해 사둔 반지를 발견하며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경준은 다란에게 "나 강경준은 절대로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선언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빅은 지난 19일 방송보다 0.6%포인트 상승한 8.9%(AGB닐슨)를 기록하면서 월화극 중 나홀로 상승세를 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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