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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종 고소' 강용석 의원, '주병진 토크쇼' 게스트 출연?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30 19:33


사진=스포츠조선DB, 강용석 의원실

개그맨 최효종을 형사고소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강용석 국회의원이 토크쇼에 출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계 및 방송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 의원 측은 최근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제작진 등과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논의했다.

12월 1일 첫 방송되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 인사들을 초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거물급 정치인의 출연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여권내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홍준표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섭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인사들이 바쁜 정치 일정 등을 이유로 확답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개그맨 최효종을 형사고소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강 의원의 게스트 참여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방송에서는 강 의원과 최효종의 동반 섭외를 위해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17일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법'을 주제로 정치 풍자를 한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형사고소했다 최근 고소를 취하했다.

12년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주병진이 MC로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매회 300~500명의 청중을 초대해 꾸며진다. 첫 회에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11시대에 방송되면서 KBS2 '해피투게더'를 진행하고 있는 유재석과 맞대결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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