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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나경원 "첫딸 입학 거절, `제가 판사입니다` 말하니…"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1-12 08:35 | 최종수정 2016-01-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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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나경원


비정상회담 나경원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나경원 위원장의 '인생에서 가장 모욕적인 순간'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위원장은 지난 2013년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첫 딸이 입학을 거절당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아이를 사립학교에 보내려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은 '엄마! 꿈깨! 장애아 가르친다고 보통 애들처럼 되는 줄 알아?'라고 말했다. 눈물이 주르륵 나오고, 인생에서 가장 모욕적인 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경원 위원장은 "(행정처분을 위해)세번째로 전화를 걸고 '제가 판사입니다'라고 말했다. 그제야 행동을 취하더라"라며 "왜 약자들이 거리로 나가고 소리를 지르는지 알게됐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위원장은 11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정치에 무관심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G12와 토론을 펼쳤다. 나경원 위원장은 토론이 끝난 뒤 깜짝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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