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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고우석이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선두타자 커숀 오간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고우석은 브라이슨 혼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우익수 셰인 사사키의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세바스티안 리베로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그러나 실책이 빌미가 된 실점이기 때문에 비자책점이었다.
고우석은 계속된 1사 1,3루서 후속 세 타자를 잇달아 잡고 승리를 지켰다.
좌타자 브라이슨 워렐을 1B2S에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케이드 버넬을 유격수 뜬공, 데이비드 플레처를 2루수 땅볼로 각각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고우석이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이던 지난 4월 15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펜서콜라 이적 후에는 8경기 등판 만에 올린 세이브다.
이로써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시즌 합계 3승2패, 3홀드, 2세이브, 3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5.85를 기록했다. 펜서콜라에서는 1승, 1홀드, 1세이브, 1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13.50, WHIP 2.85, 피안타율 0.400을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