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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강민호(38)가 생애 처음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월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2위는 기자단 투표 7표, 팬 투표 24만2천659표, 총점 37.56점을 받은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이다.
강민호는 2004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MVP를 받게 됐다.
강민호는 7월 한 달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7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날리며 홈런 부문 1위에 올랐고 타율 0.408(3위), 26타점(1위), 장타율 0.868(1위)을 기록했다.
아울러 강민호는 삼성 선수로는 2021년 7~8월 백정현 이후 3년 만에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강민호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아울러 강민호의 모교인 포항제철중엔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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