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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대프리카'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한화는 선발 투수 문동주가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이 3-3에서 6회초 한 점을 지원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고, 시즌 6승(7패) 째를 거뒀다. 문동주에 이어서 김서현(1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1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주현상은 시즌 16세이브 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주장 채은성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3-3으로 맞선 6회초 솔로 홈런을 날렸고, 8회초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리면서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채은성에 이어 장진혁의 쐐기 홈런까지 겹치면서 한화는 대구 3연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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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 대해서는 "동점상황이던 6회 채은성이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고, 추가점이 필요한 8회에도 다시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활약 해줬다"고 말했다.
3연전 동안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력 소모가 컸던 상황. 김 감독은 "무더위에 선수들 모두가 힘들텐데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해준 선수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9일부터 홈인 대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다. 9일 선발 투수는 김기중이 나선다.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등판한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