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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뜻밖의 인성 논란이 불거져 안방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윤은 '대표 MZ'답게 유재석과 김종국을 가리지 않는 저격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통발 낚시로 직접 잡은 물고기를 활용해 매운탕을 만들게 된 멤버들은 각자 역할에 몰두했고 엄지윤은 생선손질을 맡게 됐다. 유재석은 특유의 '깐족'으로 멀찍이서 바라보며 "지느러미 좀 잘라달라", "비늘 벗겨줘야 한다" 등 깐깐하게 참견했고 엄지윤은 "선배님 그렇게 얄미운데 어떻게 국민 MC가 됐냐"고 일갈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끓지 않은 매운탕 냄비 뚜껑을 열고 닫기를 반복했고 이번엔 김종국이 "좀 놔둬"라며 폭발했다. 두 사람의 실랑이가 이어지자 엄지윤은 "유재석이 김종국한테 혼나는 장면만 나와서 김종국이 나쁜 줄 알았다. 근데 나쁜 사람이 따로 있었다"며 유재석을 지목해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TOP 3'에 랭크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대폭 상승해 6.5%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