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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여기 있는 어린 선수들 중 국가대표가 나올 수도 있어요. 열심히 노력해 함께 대한민국 탁구를 이끌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개회식엔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 심은석 한국초등탁구연맹 회장 권세용 당진시탁구협회장과 충남 도의원, 당진시의원 등 정치,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탁구요정' 신유빈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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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파리올림픽 직후 "받은 사랑을 어떻게 나눌지 가 고민"이라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었다. "나눌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선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 후 어깨 부상 재활 중 아시아선수권, WTT 몽펠리에, 프랑크푸르트 대회에 잇달아 출전한 신유빈은 이날 행사 후 내주 일본 후쿠오카 대회에 나선다. 중국 청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쉼없는 일정이 이어진다. 신유빈은 "부상을 잘 관리하면서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면서 "오늘 어린 선수들을 보면서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것같다. 좀더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유소년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않았다. "이 선수들 중 미래의 국가대표가 나올 수도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대표팀에서 만나서 함께 한국탁구를 함께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