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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대체요원으로 영입한 티모 베르너가 데뷔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노출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베르너는 골과 답을 제시하기는 커녕 오히려 물음표만 남겼다'라며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베르너를 RB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영입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빠르게 움직였다. 손흥민과 플레이 스타일이 닮은 베르너를 잡았다.
하지만 베르너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실패한 이력이 있다. 베르너는 2019~2020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서 34골을 폭발했다. 2020년 여름 첼시가 베르너를 낚아챘다.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지 못했다. 2020~2021시즌 6골, 2021~2022시즌 4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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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022년 여름 베르너를 라이프치히에 되팔았다. 첼시는 베르너를 5300만유로(약 763억원)에 사서 2000만유로(약 287억원)에 팔았다. 베르너는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8경기에 나오며 2골 뿐이다.
가디언은 베르너가 변한 것이 없다고 걱정했다. 가디언은 '약속을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가? 몇 시즌을 더 기다려주면 베르너의 잠재력이 실현될 것인가? 애초에 잠재력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라며 베르너 영입은 실패작이 될 수 있다고 암시했다.
가디언은 '슈팅 5개와 어시스트 1개로 과연 충분한가?'라며 질문을 던졌다. 가디언은 '놀라운 시작으로 보는 시각도 있겠지만 골문을 위협한 슈팅은 단 하나뿐이었다. 그가 교체되어 피치를 떠날 때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그는 열심히 뛰었지만 낭비적이었다. 우리는 여전히 베르너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혹평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