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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년 45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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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일 허락 여부를 고민중이라고 했다. 금액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곧바로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했다. 돈보다는 선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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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들의 계약 조건을 볼 때 큰 규모는 아니다. 그런데 한화로는 60억원 가까운 돈이니 아주 '헐값'이라고 폄하하기도 애매한 액수다. 미국행 열망이 강한 고우석 입장에서는 이 금액에도 만족을 했다는 뜻이다. 일단 가서 부딪혀보는게 돈보다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렇다면 LG는 얼마의 보상금을 받게 될까. 포스팅 규정상 총액 2500만달러 이하 계약은 총액의 20%를 받는다. 그럼 90만달러다. 한화로 약 11억원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