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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에서는 셀트리온그룹과 KLPGA협회, 선수들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참가선수들이 특정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 셀트리온그룹은 버디 1개당 50만원씩 적립해 양양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를 비롯해 박지영과 박현경 등 대회 참가선수들이 기증한 애장품으로 경매를 진행한 뒤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개막 하루 전인 공식 연습 일에는 임희정, 한진선, 김민별, 김민선7 등 강원도 출신 선수들이 양양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 유소년 골프유망주 10명을 대상으로 골프 자세 교정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해주는 서포팅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 갤러리 플라자 내에는 양양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한 부스를 마련해 제품홍보와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근 식당과 연계해 입장권 소지 방문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회 중에는 선수들이 갤러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함께 대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아, 티샷 후 티박스에서 갤러리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퀸즈카페'도 운영한다.
대회 관계자는 7일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낸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충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고자 다양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며 "지역 향토 문화축제인 양양문화제와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om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