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일은 1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7천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첫날 버디만 6개를 솎아내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재일은 최종 라운드 5타를 더 줄이며 공동 2위 임준형, 전준형(이상 10언더파 134타)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
2018년 KPGA 프로로 입회한 김재일은 그해 8월 3부 투어인 프론티어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고, 스릭슨투어에서는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정규 투어인 코리안투어에 입성했으나 시드를 유지하지 못해 스릭슨투어로 내려왔던 그는 "오랜만에 우승해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정말 기쁘다"며 "남은 시즌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 2024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릭슨투어는 이달 7∼9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에서 열리는 10회 대회로 이어진다. 10회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린다.
song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