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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9·맨유)이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22일 영국 언론이 발표한 퍼거슨 감독의 대규모 물갈이 명단에 포함됐던 여파일까. 박지성은 스토크 시티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또다시 전력외 취급을 받아야 했다. 특히 주전 경쟁은 물론, 오베르탕, 안데르손 등 유망주들과의 백업 경쟁에서도 밀려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맨유는 에르난데스의 2골에 힘입어 스토크 시티에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27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던 맨유는 후반 36분 툰가이 산리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에르난데스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맨유에 승리를 안겼다. 이에 힘입어 맨유는 승점 3점을 획득, 9경기 무패행진(4승 5무)을 이어가며 선두 첼시(22점)를 5점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김진수 기자 ajaxforc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