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의 꼬리가 보인다 "따라가면 베스트, 일단 목표는…"

이종서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31 19:10


2위의 꼬리가 보인다 "따라가면 베스트, 일단 목표는…"
23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 득점 후 기쁨을 나누는 KB손해보험 선수들. 의정부=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1.23/

[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위를 하면 베스트고…."

KB손해보험 스타즈는 31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과 5라운드 경기를 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우리카드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3위 KB손해보험(14승10 승점 39점)은 4위 우리카드(12승12패 승점 33점)와의 승점 차를 6점 차로 벌렸다. 동시에 지난 29일 2위 대한항공(15승9패 승점 47점)이 선두 현대캐피탈(22승2패 승점 64점)에 1대3으로 패배하면서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5라운드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한다면 충분히 2위 자리로 넘볼 수 있는 상황.

5라운드 첫 경기를 앞둔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은 2위 추격 이야기에 "지금 목표는 다음 경기를 승리하는 거다. 2위까지 간다면 베스트다. 또 우리카드와 격차를 벌리는 것 또한 베스트"라며 "오늘 한국전력전, 다음 현대캐피탈전 , 그다음 OK저축은행전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로 5라운드 목표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올라가도록 하겠다. 떨어지는 건 없다. 나의 역할을 팀이 발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 맞이하는 한국의 명절 설도 훈련에 집중했다. 아폰소 감독은 "평소와 같은 날을 보냈다. 훈련을 하면서 보냈다. 명절이라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국인선수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전하고 있는 한국전력도 끝까지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1월에는 매주 2경기씩 있어서 연습보다는 회복 훈련을 주로 하면서 상대에 맞춰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상황에 대해서는 "몇몇 선수가 있긴 한데 쉽지는 않다. 구단에서는 빨리 빨리 움직이고 있는데 아무나 데리고 올 수 없으니 고민인 거 같다. 물망에 오른 선수도 썩 좋은 거 같지 않아서 여러가지가 고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de:04oY
device:MO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