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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 GS칼텍스의 거센 저항에 주춤했으나 재정비를 빠르게 마쳤다. GS칼텍스는 연속된 서브 범실로 추격의 빌미를 줬다. 12-8에서 김미연의 스파이크 서브가 아웃됐다. 13-10에서는 오세연의 서브가 네트를 넘지 못했다. 14-11에서는 모마의 스파이크 서브가 라인을 벗어났다. 14-12에서 권민지의 공격 범실이 겹치면서 현대건설이 1점 차이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블로킹으로 결국 동점에 성공했다. 16-16에서 GS칼텍스 김미연이 공격 범실을 저질러 현대건설이 역전했다. 현대건설은 20-18에서 정지윤이 연속 퀵오픈을 폭발시켜 승리를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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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예림이 서브에이스로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20-19에서 12차례 랠리 끝에 GS칼텍스 실바의 오픈이 아웃되면서 현대건설이 결정적인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3세트 막판에도 실바와 권민지의 공격 범실이 쏟아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