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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실바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국내 선수의 활약을 강조했지만, 빅토리아라는 확실한 득점 루트를 갖춘 기업은행의 폭격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았다. 빅토리아는 이날 서브 블로킹 각각 3득점을 기록하는 등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3세트 20-24에서 기업은행의 범실을 발판삼아 듀스로 승부를 끌고간 뒤 4세트로 승부를 끌고 가기는 했지만, 승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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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빠져있다가 이날 교체 출장하며 복귀전을 치른 유서연에 대해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 재활을 오래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하고 있다. 주장으로서 코트에 들어가면 나머지 선수들도 같이 파이팅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여러 선수가 힘든데 유서연이 후위에서 밖에 활약하지 못하지만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실바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투입돼 7득점(공격성공률 23.53%)을 기록한 '신인' 이주아에 대해서는 "아직 신인이고 고등학생이다. 더 잘하길 바라지만, 그 마음도 욕심인 거 같다. 아직 고등학생 티를 벗지 못한 모습은 있지만, 가능성은 있는 선수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살렸으면 한다. 초반에 들어가서 긴장되고 그런 상황이었을텐데 몇 개 공격은 잘하고 서브도 잘 때려줬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화성=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