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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실바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GS칼텍스는 14일 화성종합실내타운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4-26, 9-25, 27-25, 22-25)으로 패배했다. GS칼텍스는 3연패. 시즌 전적 1승6패 승점 4점이 됐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국내 선수의 활약을 강조했지만, 빅토리아라는 확실한 득점 루트를 갖춘 기업은행의 폭격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았다. 빅토리아는 이날 서브 블로킹 각각 3득점을 기록하는 등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3세트 20-24에서 기업은행의 범실을 발판삼아 듀스로 승부를 끌고간 뒤 4세트로 승부를 끌고 가기는 했지만, 승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GS칼텍스는 와일러가 26득점, 권민지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30.16%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격을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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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빠져있다가 이날 교체 출장하며 복귀전을 치른 유서연에 대해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 재활을 오래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하고 있다. 주장으로서 코트에 들어가면 나머지 선수들도 같이 파이팅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여러 선수가 힘든데 유서연이 후위에서 밖에 활약하지 못하지만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실바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투입돼 7득점(공격성공률 23.53%)을 기록한 '신인' 이주아에 대해서는 "아직 신인이고 고등학생이다. 더 잘하길 바라지만, 그 마음도 욕심인 거 같다. 아직 고등학생 티를 벗지 못한 모습은 있지만, 가능성은 있는 선수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살렸으면 한다. 초반에 들어가서 긴장되고 그런 상황이었을텐데 몇 개 공격은 잘하고 서브도 잘 때려줬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화성=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