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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V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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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 현대건설은 균형을 맞췄다. 1세트 초반과 비슷한 흐름이었으나 이번엔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채 리드를 지켰다. 흥국생명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사이 이다현 정지윤이 공격 전면에 서면서 돌파구를 만들어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분투했으나 레이나와 윌로우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건설이 25-17로 2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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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역시 3세트와 비슷한 풍경이었다. 20점까지 두 팀이 물고 물리는 흐름을 이어갔다. 20-20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모마의 득점과 고예림의 블로킹 성공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23-21에서 모마의 서브 범실과 레이나의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윌로우의 서브 아웃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가운데 모마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면서 결국 승부는 또 다시 5세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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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