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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배구는 자전거와 같다."
그러나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배구를 자전거 타기와 비교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그때 미팅 중이어서 여자부 경기를 잘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배구는 자전거 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그런 부분이 걱정되지 않는다"라며 "물론 부담 걱정 이런 것이 경기 중에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 부담이나 긴장으로 인해서 플레이가 잘 안될 수는 있어도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대한항공은 1세트 22-25로 패한 이후 2세트부터 OK금융그룹을 리드해 결국 3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1차전을 잡았다.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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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리그에서 뛰다가 온 새 외국인 선수 막심도 20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임동혁을 먼저 쓰지 않겠냐는 예상이 많았지만 상대가 잘 모르는 막심을 기용해 성공. 틸리카이넨 감독은 "막심은 경험이 많고 잘하는 선수다. 스스로 조율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 팀과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본인이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준비도 돼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