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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갈길 바쁜 GS칼텍스를 꺾었다.
2세트에서 GS칼텍스는 포메이션 변화를 주면서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배유나의 속공과 부키리치의 높이를 활용해 맞섰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도권은 GS칼텍스 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날 긴 부상에서 복귀한 세터 안혜진이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실바와 강소휘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GS칼텍스는 2세트를 25-20으로 잡고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안정된 리시브가 이뤄진 가운데 2세트에서 주춤했던 부키리치의 공격이 살아났고, 타나차도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포메이션 변경과 실바의 공격을 앞세워 맞섰지만, 안정된 리시브를 발판 삼은 도로공사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가 25-18로 3세트를 따냈다.
김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