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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게 없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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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이 예고됐다. 양팀은 올시즌 4번 만나 2승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3834명의 만원 관중이 수원실내체육관을 꽉 채웠다. 하지만 경기 내용, 결과는 너무 싱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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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초반은 모마가 살아나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1쿼터 잠잠하던 윌로우가 터지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이 한 번 흐름을 가져오니 현대건설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3세트는 안봐도 뻔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 끝난 후 초상집 분위기였다. 흥국생명은 여유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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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가 합류한 뒤 4연승이다. 이제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정규리그 우승 사정권에 진입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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