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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예림이 돌아왔구나~'
IBK기업은행에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고예림이 선발로 나선 정지윤을 대신해 투입됐다. 고예림의 이번 시즌 첫 출전이자 277일만에 코트 복귀전이었다. 지난 시즌 무릎통증을 안고 뛰었던 고예림은 시즌이 끝난 후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에 매진해왔다.
1세트 서브에이스로 첫 득점을 신고한 고예림은 우려와 달리 제 몫을 해냈다. 고예림은 서브에이스와 함께 4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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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함께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던 절친 황민경은 고예림의 어깨를 다독이며 복귀를 축하했고 부상 후 재활 중인 김희진도 고예림의 복귀를 환영하며 미소를 지었다.
지금은 비록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경쟁자가 됐지만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는 두 선수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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