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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셧아웃 승리와 함께 4위로 올라섰다.
1세트부터 기업은행이 압도했다. 12-11에서 아베크롬비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최정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황민경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탰고, 결국 표승주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 승리를 잡았다.
2세트 기업은행은 최정민의 속공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14-11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범실이 이어지면서 결국 16-16으로 꼬리를 잡혔고, 접전으로 전개됐다. 세트 막바지 승부처에서 기업은행은 블로킹으로 한숨 돌렸다. 22-21에서 최정민과 김현성이 이한비의 공격을 모두 가로 막았고, 아베크롬비가 연속 득점으로 2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3대0(25-21,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요스바니가 31득점 공격성공률 65%로 KB손해보험 코트를 폭격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12승5패 승점 31점으로 대한항공(10승6패 승점 31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지며 3승14패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