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분위기는 항상 좋았어요."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분위기는 9연패를 했을 때에도 좋았다. 연패를 끊고 나서 자신감을 찾았다. (임)성진이, (이)지석이, (하)승우 등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하면서 상승 효과가 큰 거 같다"라며 "20점 이후 리시브 미스 등을 하다가 그게 없어졌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좋은 효과인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큰 산은 넘었지만, 다시 한 번 난적을 만났다. 5일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과는 2승2패. 그러나 홈 코트에서는 모두 경기를 내줬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도 선두 도전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항공이 최근 주춤하면서 승점 차가 6점으로 줄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번 경기가 백중지세라고 본다.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경기력에서 우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최 감독은 "우리가 하는 시스템을 후반기에 했지만, 지금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찾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어려울 때 극복하려는 시도다. 그게 맞아 들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