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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광수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들에 관한 진실과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김광수는 "관객들이 10분동안 박수도 치지 않았었다. 근데 지금은 다 밝혀졌다. 화영이라는 친구가 음악프로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다. 근데 다음날 일본가서 콘서트를 하는데 공항에 목발을 집고 왔다. 그래서 매니저한테 '많이 다쳤냐'라고 물었더니 '의사가 인대가 조금 놀랐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러면 걔 빼고 공연을 해'라고 했다. 가수들은 근데 동선이 있다. 그 친구들이 20곡 정도를 다시 안무 연습을 하게 됐다. 그래서 공연장에 갔더니 화영이라는 친구가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더라. 너무 놀랐지만 너무 잘했다. 끝나고 밥을 먹는데 '너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무대에서 너무 멋있었다'라고 했는데 티아라 멤버들이 '너무 힘들었다. 화영이가 와서 미안해라고만 해달라'라고 했다. 그래서 애들한테 '일요일에 돌아가서 인기가요 끝나고 미안하다라고 할게'라고 했는데 목요일에 멤버들의 카톡 내용이 다 공개가 되버렸다. 그래서 제가 볼 때 너무 기가막혔다. 너무 화가나서 '월요일에 중대 발표한다고 해'라고 한 다음에 그리고 바로 계약서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찢으며, '조건 없이 풀어줄 테니 나가도 된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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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들은 "그때의 결정을 후회하는가?" 물었고,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아이들을 가끔 만나면 제일 많이 운다. 그럴 때마다 '내가 미안하다, 조금만 참을걸'하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