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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회 시작 전부터 이미 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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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를 마치자 마자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의지는 점점 단단해지는 모습이다. 김도영은 입국 당시 대만 현지 팬들의 성원에 대해 "전혀 상상 못했다. 다른 나라 분들이 와서 사인을 받아 신기하기도 했다. 프리미어12가 APBC보다는 큰 규모의 대회인 만큼,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잘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 작년에 한 차례 경험해봤고, 올해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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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