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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권순찬 감독을 경질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선명여고 감독 김기중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2018년부터 4년간 흥국생명에서 수석코치를 맡아 2018~2019시즌 통합우승,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흥국생명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김기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선임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의 사태에 대해 배구를 사랑하는 팬과 배구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하며, 김 감독이 빨리 선수단을 추슬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기중 감독은 "지난 4년간 흥국생명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했다. 다시 흥국생명에 돌아와 감독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