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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쌍둥이 딸의 심리 상태를 살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처음에는 증상을 먼저 얘기해주다가 나중에 원인이나 해결책을 알려주는 거냐"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맞다. 그런걸 하면서 계속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니까"라고 말했다.
한유라는 "솔루션을 보면 결국에는 원인이 있지 않나. 그 힘듦이 어디서 오는지 알게되면 모르는 것보다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거 같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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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질적으로 좀 예민한 아이들이 있는데, 우리 애들도 그러지 않나. 우리 애들도 조금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아이"라며 "엄마 아빠 반반씩 닮아서 그렇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딸은 "아빠는 연예인이니까 더 그렇지 않냐"라고 했고, 정형돈은 "그렇다"라면서 연예인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이후 정형돈은 "아빠가 리서치를 해주겠다"라며 책을 토대로 유주의 심리 상태를 살폈다.
몇 가지 질문을 토대로 정형돈은 딸에 대해 "사회의 불안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정형돈이 책을 버벅대며 제대로 읽지 못하자 한유라는 "아빠도 이해를 잘 못하는 거 같은데?"라고 지적해 머쓱함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는 지난 2009년 개그맨 정형돈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며, 정형돈은 한국에 남아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와이에서의 두 딸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