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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은지원과 장수원이 젝키 멤버들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수원은 "카톡에 답글을 2주 만에 한 번씩 보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잘 있는 거 같다"고 했고, 은지원은 "나 말고 제이워크인 네가 찾아가야 한다. 부산에서 이런 걸 찍어라. 근황 올림픽처럼 가라"라고 권했다.
그러자 장수원은 "추적 60분 느낌으로 가는 게 맞다"며 "근데 그 양반(김재덕) 방송에 나오지 못할 외모면 되게 싫어한다. 또 그런 건 완벽주의자다. 쓸데없는 거에 되게 완벽주의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진짜 왜 그러냐"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장수원과 은지원은 이재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은지원은 "난 재진이도 연락이 안 된다. 젝키 할 때도 난 걔 번호를 몰랐다. 너도 모르지 않냐. 걔가 안 알려줬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우리한테 안 알려줬다"고 맞장구쳤고, 은지원은 "우리 멤버들 다 쉽지 않다. 절대 쉽지 않다. 그나마 쉬운 애가 장수원. 수원이는 정말 쉬운 애다. 재진이, 재덕이는 쉽지 않다. 벌써 뒷목이 아프다"며 뒷목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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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수원은 "나는 형 포함해서 다들 나보다 동생이었으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며 자신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재진이는 네가 형이었으면 이미 너 끌어내렸다. 나니까 버텼던 거다. 넌 끌어내려서 이미 유배당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수원은 "그럴 수도 있다. 형이 내 동생이라고 생각해도 사실 움찔한다. 그냥 그룹이 존폐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최근 요식업에 도전한 고지용을 언급하며 "거기를 갈 걸 그랬다"며 아쉬워했다. 장수원은 평소 자신보다도 고지용과 교류가 없는 은지원이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이자 낯설어했다. 이에 은지원은 "연락은 원래 안 했다. 젝키 활동할 때도 우리끼리는 자주 안 놀았다"며 연락을 자주 하다가 끊기면 어색하지만, 원래 연락을 안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당황한 장수원은 "형이 왜 이렇게 대인배가 됐냐. 왜 이렇게 열려있냐"며 "안 좋은 사이는 아니지만 서먹할까 봐 그러는 거다"라고 밝혔다. 은지원은 "안 좋은 사이가 아닌데 왜 그러냐. 젝키 재결합했을 때도 서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덕이는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걔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른다. 근데 지용이는 방송에 출연했으니까 부담 없이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은지원은 최근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을 정도로 마른 고지용의 모습에 걱정하며 "걱정된다. 왜 그렇게 말랐냐. 병 걸린 거냐"고 물었다. 장수원은 "건강이 안 좋다고 했다. 술을 엄청 마신다"고 답했고, 은지원은 "건강 생각하면서 먹어야지. 그러니까 내가 만나면 잔소리를 하게 된다. 지용이는 보고 싶긴 하다. 너무 말라서 걱정됐다. 완전 뼈밖에 없고 팔도 가늘어지고 그걸 보고 너무 충격 먹었다"며 안쓰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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