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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7세의 나이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왕성하게 활약 중인 베테랑 월클 공격수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의 롱런 비결이 공개됐다.
바디는 또한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 센터백의 국적을 체크한 뒤, 그 나라의 욕설을 공부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김민재(바이에른뮌헨)를 상대할 때 한국 욕을 익히는 식이다. 상대 센터백의 멘털을 흔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인 듯하다.
바디는 경기 후엔 자택에서 극저온 기계에서 회복에 전념하며, 늘 레스터시티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습관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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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커리어를 통틀어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넘어 EPL 연속 득점 기록(11경기)을 수립했다. 공교롭게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달 레스터 사령탑에 올랐다.
강등된 레스터에 남아 지난시즌 1부 승격을 이끄는 '낭만 스토리'를 썼다.
14라운드 웨스트햄(3대1 승), 15라운드 브라이턴(2대2 무)전 연속골을 묶어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6골3도움을 기록중인 바디는 22일 홈에서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과 1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레스터는 승점 14로 17위, 울버햄튼(승점 9)은 강등권인 19위에 처져있다. 이날은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게리 오닐 전 감독의 후임으로 울버햄튼에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데뷔전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