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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양효진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양효진의 빈 자리를 나현수로 채웠다. 양효진 대신 중앙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해냈고, 높은 공격 성공율과 공격 효율을 기록하면서 흔들림 없이 전력을 지켜냈다. 야스민은 평소보다 더욱 힘을 내 득점을 올리면서 거포로써의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양효진이 빠진 상황에서도 팀이 안정감을 잃지 않으면서 우승에 대한 확신은 더욱 강해졌다. 이제는 양효진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효진이는 오늘자로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컨디션과 몸 상태에 따라 다음 경기 복귀가 결정된다. 회복 기간에는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짧은 휴식 후 오는 22일 홈 수원에서 도로공사와 맞붙는다. 강 감독은 "일단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도 뛸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면서도 "아마 본인은 뛰겠다고 할 것"이라며 웃었다.
주전의 빈 자리도 거뜬하게 채우는 끈끈한 조직력. 지금 현대건설이 적수 없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원동력이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