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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불혹의 나이를 넘겼어도 아직 은퇴를 모르고 뛰는 전설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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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의 나이에도 레알에서 뛰고 있는 모드리치의 위엄이 느껴진다. 39살 이상의 선수 중 유일하게 유럽 최상의 클럽에서 뛰는 모드리치였다. 모드리치도 대단했지만 페르난지뉴와 카솔라도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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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에는 애슐리 영(39, 에버턴), 티아고 실바(40, 플루미넨시), 라울 알비올(39, 비야레알), 단테(30, OGC 니스)가 배치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 동료였던 영이다. 주전은 아니지만 팀의 리더십을 맡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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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자리에는 리버풀에서 뛰었던 걸로 팬들에게 잘 알려진 페페 레이나(42, 코모1907)가 뽑혔다. 11명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40.2세였다. 제일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81년 7월생인 네네였다. 제일 어린 선수는 1985년 12월생인 카솔라였다.
축구선수들의 전성기가 빨라지고 있는 시대 속에 프로에서 20년 넘도록 뛰고 있는 이들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