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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불혹의 나이를 넘겼어도 아직 은퇴를 모르고 뛰는 전설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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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의 나이에도 레알에서 뛰고 있는 모드리치의 위엄이 느껴진다. 39살 이상의 선수 중 유일하게 유럽 최상의 클럽에서 뛰는 모드리치였다. 모드리치도 대단했지만 페르난지뉴와 카솔라도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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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에는 애슐리 영(39, 에버턴), 티아고 실바(40, 플루미넨시), 라울 알비올(39, 비야레알), 단테(30, OGC 니스)가 배치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 동료였던 영이다. 주전은 아니지만 팀의 리더십을 맡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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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들의 전성기가 빨라지고 있는 시대 속에 프로에서 20년 넘도록 뛰고 있는 이들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