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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개막 10연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창단한 신생팀으로, 여자배구 제7구단 막내팀이다. 지난해에는 3승28패(승점 11점)로 최하위에 그쳤다. 비시즌 FA 세터 이고은을 영입하며 의욕적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지만, 개막 10연패의 현실에 직면했다. 올시즌 페퍼저축은행의 승점은 단 1점에 불과하다.
김형실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4강 진출의 업적을 달성한 이후 오랜만에 배구계에 복귀했지만, 신생팀의 한계를 절감하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