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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컨디션을 떠나 해줘야할 역할이 있다. 계속 스타팅으로 나간다."
에이스의 어깨가 무겁다.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의 파괴력이 다른 선수들만 못하다. 결국 그 빈 자리는 토종 선수들이 채워줘야한다.
그 동안은 배유나를 아포짓 스파이커 마냥 변칙 기용해 돌파구를 만들곤 했다. 언제까지 통할지 알수 없다. 결국 에이스 박정아가 해줘야한다.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의 경기력이 떨어져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강팀이고, 우리팀과의 상대성이 있어 방심할 수 없다. 모마라는 확실한 외인이 있고, 젊은 선수들 분위기가 올라오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도로공사의 공격력은 카타리나의 활약 여부에 달렸다. 김 감독은 "카타리나가 자기 역할 해주면 괜찮고 떨어지는 지면 양상이다. 확 달라지게 할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결국 옆에서 돌아가는 국내 선수들이 분담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팀 사정상 리시브는 잘 되지만 세트 플레이가 안되고 있다. 이윤정이 자기 역할을 해줘야한다. 배유나도 카타리나 옆에서 변칙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카타리나가 자기 역할을 해주는게 가장 좋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