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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인도네시아 프로배구팀 '팔램방 뱅크(Palembang Bank Sumsel Babel)'와 송준호 선수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송준호 선수는 2012년 신인선수 얼리 드래프트에 참가해 1라운드 4순위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입단했다. 송준호 선수는 2013년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아포짓 스파이커(Opposite hitter)' 포지션을 맡아 팀을 우승을 이끌었으며, 대회 MVP까지 수상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퀵오픈(Quick open)과 중앙 백어택(Back Attack) 능력도 좋아 팔램방 뱅크의 공격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 송준호 선수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구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새로운 리그 진출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