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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리베로 출격'…권영민 감독 "수비 리더가 되어주길" [의정부브리핑]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0-27 18:39 | 최종수정 2022-10-27 18:43


◇한국전력 빅스톰 장지원.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의정부=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시즌 초반이고 비시즌때 훈련을 성실히 소화했고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한껏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한국전력은 2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3일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어 시작이 좋다.

경기전 만난 권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뀄다. 오늘도 스타팅 멤버는 그대로"라며 "선수들에게 크게 지시 내린 것은 없다. 우리 것만 착실하게 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 덜 호스트와 임성진, 아포짓 스파이커로 서재덕, 미들블로커 신영석과 박찬웅, 리베로 장지원, 세터 하승우를 선발 라인업으로 꾸렸다.

권 감독은 2경기 연속 아포짓 스파이커로 서재덕 카드를 꺼내들었다. "(KB가)서브가 강한 팀이라 (서)재덕이가 들어간다. 오늘까지만 고생해줬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 주전 리베로 장지원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장지원은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하며 한국전력 코트를 지켰다. 권 감독은 이날 경기 키플레이어로 장지원을 꼽았다.

권 감독은 "장지원이 디펜스 부분에서 리더가 돼 타이스 서재덕 임성진과 함께 강한 서브에 미리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격려했다.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과의 경기 이후 4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는 반응이었다.

권 감독은 "시즌 초반이고 비시즌때 훈련을 성실히 소화했고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문제는 되지 않는다"라며 "웜업존에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어 걱정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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