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너무 더웠다"로 웃으며 "경기 자체로 봤을 때 선수들이 이해도가 높았다. 다만, 공 처리 과정에서 좀더 높아져야 한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고 평가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어 "경기가 범실도 그렇고, 더 점수 차가 났어야 했다. 경기가 이렇게 흘러가면 안됐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고, 승리를 가지고 왔다. 매우 기쁘다"라며 "내일 아주 중요한 경기가 있었는데, 잘 할 것이라는 걸 오늘 승리를 통해서 봤다"고 이야기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승자와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멘털적으로 준비돼 있다. 우리 퍼포먼스를 극대화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며 "가장 좋은 퍼포먼스로 마무리짓도록 하겠다"고 우승열망을 내비쳤다.
순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