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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여자배구 대표팀의 고난이 끝나지 않는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개막 이래 5경기에서 단 1세트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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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많은 득점을 올린 1세트도 한때 7점차까지 벌어지는 등 일방적인 경기였다. 세트 막판 이주아와 정호영이 점수를 따내며 21-24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마지막은 서브 범실이었다. 2~3세트에는 빈약한 공격력으로 고전한 끝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리시브와 디그가 잘돼도 좀처럼 한방을 날리지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페냐 이사벨이 22득점으로 한국 코트를 맹폭한 반면, 한국은 정호영(KGC인삼공사)이 10득점(5블록)으로 분투하는데 그쳤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이 8득점, 강소휘(GS칼텍스)와 이주아(흥국생명)가 5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득점(28득점)과 범실(26개)에서 도미니카공화국(41득점, 14개)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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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에서 치른 1주차 일본, 독일, 폴란드, 캐나다, 도미니카전에서 잇따라 셧아웃 패배를 기록중이다. 16개팀중 아직까지 한 세트도 따지 못한 팀은 한국 뿐이다(네덜란드 4패, 2세트).
한국은 오는 17일 세르비아(3승2패)와 6차전을 치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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