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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블로킹 1위' 이선규 해설위원, 한국전력 코치로 코트 복귀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5-03 17:47 | 최종수정 2022-05-03 18:15


KB손해보험 시절 이선규 코치.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선규(41) 해설위원이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한국전력은 최근 이선규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

문일고-한양대를 졸업하고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이선규 코치는 삼성화재를 거쳐 KB손해보험에서 뛰었다.

2018~2019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역대 최초 1000블로킹 득점을 돌파했고, 1056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서 현재까지도 블로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은퇴한 뒤 방송에 도전, 2020~2021년에는 해설위원으로 배구장을 찾았다. 지난 4월에는 남자대표팀 트레이너로 '임도헌호'에 승선하기도 했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4위로 마친 한국전력은 단판으로 진행된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에 패배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지만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등으로 의미있는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팀을 이끌었던 장병철 감독과 결별, 권영민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며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이선규 코치는 권영민 감독과는 현대캐피탈 입단 동기로 현역 시절 세터와 센터로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KB손해보험에서도 함께 손발을 맞추는 등 인연이 있다.

한국전력은 기존 코치진을 유지하되 이선규 코치를 추가로 영입하면서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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