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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확진자 증가, 8일 1명 추가확진으로 총 3명, 도공전 주전 2명 공백[오피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2-08 16:3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현대건설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1.28/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까진 두 명이었다. 첫 확진자는 지난 6일에 나왔다. 경미한 목아픔을 호소한 선수가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이후 이 선수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다. 그 사이 나머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무국 직원들도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했다. 전원 음성이 나왔다.

안심하긴 일렀다. 지난 7일 자가진단키트로 양성 반응이 나타난 선수는 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선수, 코칭스태프, 사무국 전원이 PCR 검사를 진행했다.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선 소요시간이 너무 길어 비용을 들여 병원에서 진행했다.

이후 한 명의 선수가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그 외의 인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9일 한국도로공사와의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7일 오후 김천으로 이동하려고 했다. 하지만 확진자 발생과 PCR 검사로 이동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또 다른 추가 확진 방지를 위해 7일 밤 PCR 검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병원에 대기자가 밀려 검사는 8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 중 추가 확진자가 없을 경우 김천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계획도 무산됐다. 이날 오전 PCR 검사 결과 또 다른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 두 명의 확진자는 격리된 상태였고, 이날 확진된 선수도 격리에 들어갔다.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 달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총 세 명의 확진자 중 두 명이 주전 선수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이날 안으로 선수 전원이 PCR 3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9일 오전 검사 결과 확인 후 김천으로 이동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대건설은 "구단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리그의 정상적 운영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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