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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이 연승 뒤 연패에 빠졌다. 아쉬움은 크지만, 상대의 부상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KB손해보험은 1,2세트를 내리 내준 가운데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4세트 OK금융그룹이 레오까지 부상으로 빠졌고, KB손해보험은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마지막 순간 흔들리면서 결국 패배했다. 케이타가 34득점 공격성공률 50.87%로 활약했고, 김정호가 14득점 공격성공률 50%로 보조를 맞췄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마친 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지는 경기는 모두 아쉽다. 오늘같은 경기는 오늘 선수들이 해줘서 이겨야하는 경기라 실망스럽다"라며 "연승을 하다보면 연패를 할 수 있다. 경기력은 좋았다. 이전 경기도 그렇고 나쁘지 않았다. 단지 승리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고 했다.
마지막 순간 박진우의 서브 범실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가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실수가 나온 거라면 신경쓰지 않는다"고 다독였다.
이날 케이타는 레오에 이어 차지환과도 충돌을 했다. 석 감독은 "케이타가 마음이 여리다. 상대가 와서 부상이 있던 거라도 본인이 했다는 죄책감이 심하다. 잘못이 아니라고 해도 설명을 해도 힘들어 한다. 추스려야 할 거 같다. 레오의 부상이 크지 않길 바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의정부=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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