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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항공 정지석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공격성공률 1위(55.88%), 득점 6위(594점), 수비 4위(세트당 3.95개), 디그 5위(세트당 2.01개), 블로킹 8위(세트당 0.51개) 등 공격과 수비 대부분 순위에 올라있다. 현재 대한항공이 1위를 달리면서 정지석이 유력한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정지석은 17일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도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했다. 정지석이 서브를 할 때 확실히 한국전력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지석은 "팀에서 나의 서브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하나라도 허투루 때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좋은 서브를 위해 토스 훈련을 많이 했다. 산틸리 감독의 주문이 있었다. 일정한 토스를 해야 좋은 서브를 할 수 있기에 산틸리 감독은 토스에 많은 투자를 하도록 했다. 사실 토스는 때리는 것보다 당연히 재미가 없다. 꾸준히 하기 쉽지 않다. 산틸리 감독은 재밌게 훈련을 하기 위해 맥주 내기를 제안하기도 하는 등 게임식으로 재미있게 훈련을 할 수있도록 했다고.
정지석은 "요즘 개인적으로 잘 안풀려서 내 리듬을 찾으려 노력했다. 다행히 한국전력이라는 껄끄러운 상대를 이겨서 분위기가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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