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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V리그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 도전, 차상현 감독 "대기록 달성한다면 영광스러울 것"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1-03-18 14:38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GS 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청담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대기록을 달성하면 영광스러울 것 같습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V리그 여자부 최초 '트레블'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 감독은 1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챔피언결정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보너스가 필요할 것 같다"며 운을 뗀 뒤 "집중력이 중요할 것 같다. 우리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일주일"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2005년 프로 태동 이후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 중이다. '트레블(한 시즌 컵 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동시 우승)' 달성이다. 역대 여자부에서 트레블을 이룩한 팀은 없었다. 남자부에선 삼성화재가 2009년 한 차례 달성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이미 두 가지를 이뤄냈다. 컵 대회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대0 깜짝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GS칼텍스는 20승10패(승점 58)를 기록, 12년 만에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 GS칼텍스는 오는 26일부터 흥국생명-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5전3선승제의 챔프전을 치른다. 이 챔프전에서 우승할 경우 2013~2014시즌 이후 7시즌 만에 맛본 챔프전 우승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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