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손해보험 케이타가 블로킹을 성공하고 환호하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2.3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노우모리 케이타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완파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2, 25-17)으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승점 38(13승6패)로 대한항공(승점 36)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패배로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를 25-18로 가볍게 잡은 KB손해보험은 2세트 14-14 동점에서 케이타가 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연속 서브 에이스를 만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3세트에서도 일찌감치 리드를 잡으면서 편안하게 승리를 챙겼다.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 작전 타임에서 외국인 선수 알렉스의 돌출행동까지 겹쳐 맥없이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