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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GC인삼공사가 3위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 대행은 경기 후 "3대0은 올 시즌 처음이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긴 것 같다. 오늘 이겼지만,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왔다. 4~5라운드를 힘들게 해왔다. 강행군이 한 경기 남았는데, 이틀 동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 대행은 "욕심 난다. 선수들 믿고 해야 한다. 더 가르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관리가 중요한 것 같다. 믿고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맹활약한 한송이에 대해선 "이제 배구 도사다. 포지션을 바꿨는데도 해내는 걸 보면, 클래스가 있다. 어느 팀의 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배구를 충분히 오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도 나왔다. 3세트 막판 리베로 오지영이 노 란과 부딪히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이 감독 대행은 "본인이 심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얘기했다. 트레이너도 확인을 했을 때 심각한 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 일단 내일 병원에서 체크를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화성=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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