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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중식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자동차와 집, 매장을 모두 남편 명의로 했다고 밝혔다.
결혼 3~4년 만에 각방을 썼다는 정지선은 "육아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지내면서 각방을 쓰게 됐다. 너무 좋다"고 했지만, 선우용여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정지선 부부는 평소에 일적인 대화는 자주 해도 사적인 대화는 일주일에 1~2번 정도밖에 안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은 평소에 모임에서 자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정지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정지선은 "인맥 쌓기"라고 했지만, 선우용여는 "가정생활이라는 건 남편도 포기할 때가 있지만 아내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내 위주로만 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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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지선은 "과소비가 아닌 투자다. 과소비가 많은 대신에 차, 집, 매장 모든 명의를 다 남편에게 돌려놨다"고 반박했다. 그는 "난 내가 하고 싶은 요리에 집중하고, 남편은 관리하라고 나눠서 한 거다"라며 명의를 남편 앞으로 한 이유를 밝혔다.
이 모습을 지켜본 박명수는 "그러면 남편도 저러면 안 된다. 명의가 내 거라면 안 들어와도 된다"며 정지선의 편을 들었고, 전현무도 "남편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편은 "내 카드로만 300만 원씩 쓴다. 개인 카드 금액은 비밀이다. 개인 카드도 쓰고 나한테 가져간 카드로 300만 원을 쓴다"며 폭로를 이어갔고, 정지선은 "아직 투자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천만 원 벌면 뭐 하냐. 천 백만 원을 쓰는 거다. 망하는 거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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