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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또 한 번 임영웅을 공개 저격했다.
김갑수는 "본격적으로 나서서 목소리 높인 사람은 이승환 씨밖에 없다"며 "20대, 30대 유명인들은 목소리가 없냐. 유명 연예인들, 영화인들은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냈는데 그 외 가요계 쪽에서 반응한 걸 보면 슬플 정도로 미약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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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여론과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은 자유라는 옹호론이 맞서 갑론을박이 펼쳐진 가운데 임영웅은 별다른 입장 없이 계속 침묵을 유지 중이다.
이에 대해 김갑수는 지난 9일 방송에서 임영웅의 태도에 대해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이다. 이런 건 드러내서 문제 삼을 수도 있고 비판할 수도 있다"며 "적극적으로 발언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한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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