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대3(23-25, 22-25, 22-25)로 완패를 당했다. 인삼공사는 4연승으로 승점 31점(11승12패)을 기록. 3위 흥국생명(승점 37점)을 맹추격했다. 기업은행은 7승16패로 탈꼴찌에 실패했다.
김우재 기업은행 감독은 경기 후 "중심을 잡아줘야 할 리베로와 세터의 불안함이 영향을 준 것 같다. 이기고 있어도 타임을 불렀을 때 초조한 게 보였다. 연속 실점을 하다 보니 결정력에서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리베로 박상미를 두고는 "본인 스스로 이겨내고 나와야 한다. 흔들리는 게 있어서 한지현에게 한 번 해보라고 투입을 했다"고 설명했다.
세터에 대해선 "(이)나연이가 고참인 편이다. 안 될 때는 바로 김하경을 투입하고 싶다. 하지만 그 부분을 하경이도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어차피 불안한 상황에선 나연이에게 맡기려고 했다"고 밝혔다. 화성=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