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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우승 컵보다 기분 좋은 건 선수들의 헌신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14년 안산에서 펼쳐졌던 컵 대회 우승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서며 명실상부 배구 명문구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2017년 한국전력 이후 2년 만에 전승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4번째 우승컵에 입 맞춘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2006년, 2008년, 2010년, 2013년)과 함께 컵 대회 최다 우승 팀에도 등극했다. 비예나는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27.56%에 달했다. 레프트 정지석도 안정적인 리시브에다 17득점을 배달해 팀 우승을 견인했다.
주포로 활약하며 MVP에 등극한 비예나에 대해선 "젊은 선수를 뽑았는데 솔직하게 생갭다 잘해주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팀도 그렇고 부상 선수들과 전쟁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전력노출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부담감은 없다. 배구가 1라운드만 끝나면 분석이 끝난다. 그래도 분석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요즘은 배구를 가르칠 때 분석을 당한다는 가정 하에 기술을 가르친다"고 말한다. 순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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