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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경기지만 승점 꼭 3점 따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황재원은 "우리가 앞선 두 시즌 파이널 라운드에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유독 선수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 팀 분위기가 나쁘지도 않은데, 크게 정답을 모르겠어서 답답하다. 아무래도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 훈련을 통해 그런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팀이 필요하면 어디서든 뛸 준비가 돼 있다. 주 포지션이 사이드백이긴하지만 미드필더도 많이 봐왔다. 미드필더에서 요즘 더 괜찮은 것 같다. 이겼으면 완벽했을 것 같다. 아쉽다. 포지션 문제는 거의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황재원은 "프로 생활을 하다보면 힘든 시기는 당연히 오는거다. 팀, 그리고 개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맞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하면 좋은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두 경기 남은 것 잔류를 최선의 목표로 해야할 것 같다. 남은 경기 두 경기 진짜 승점 6점 따와야 할 것 같다. 잘 준비해서 남은 두 경기 잘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의 중요성) 잘 알고 있다. 올해 전북에 강한 모습 보였다. 원정 경기지만 승점 꼭 3점 따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