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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김새론의 빈소에 '아저씨' 원빈의 근조 화환이 도착했다.
과거 원빈과 김새론은 '아저씨'로 청룡 영화제상에도 참석해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사망한 김새론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다세대 주택으로 김새론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음을 엿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새론은 배우들의 꿈이라는 칸을 두 번이나 밟은 여배우로도 꼽힌다. 김새론은 '여행자'로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받아 칸에 진출한 대한민국 최연소 배우가 됐고, 이후 영화 '도희야'로 또 한 번 칸 영화제를 찾아 15살이 되기도 전에 두 차례 칸 영화제를 찾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김새론은 영화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맨홀', '만신', '눈길', '동네 사람들', 드라마 '천상의 화원 곰배령',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 러브온',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아역배우를 성공적으로 벗고 주조연급으로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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